비엔나의 (힘순찐) 인생 베이글집 #비엔나 맛집

몇 달 전 비엔나에서 열린 TED 이벤트에 자원봉사로 참여했는데 점심으로 나온 베이글이 너무 맛있었다. 
알고 보니 Budapest Bagel Vienna라는 곳에서 단체주문을 한 베이글이었던 것! 
자기 전에 그때 먹었던 베이글이 계속 생각나서 다음 날 아침에 바로 주소를 찍고 다녀왔다. 
 
매장은 관광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다. 매장의 크기도 정말 작았는데 힘을 숨긴 찐따 같았다. (맛이 깡패이기 때문..)
Budapest Bagel Vienna Bagel 
🥯 Lilienbrunngasse 3, 1020 Wien 

매장을 들어가보니 밖에서 보는 것보다 작다. 
안에는 4-5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 

매장은 베이글과 함께 커피를 판매한다. 
베이글 맛집인줄 알았더니 라테 아트도 해주시는 멋진 사장님이 계신다.

하트 카푸치노

비건 메뉴를 포함한 다양한 베이글이 있다. 
나는 지난 번에 맛있게 먹었던 Serrano 하몽 베이글과 (맛이 없을 수 없는) New York City Salmon 연어 베이글을 주문했다. 
집에 가서 먹기 위해 포장 주문을 했다. 

뉴욕에서도 한국에서도 베이글을 먹어봤지만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이곳이 가장 맛있었다. 
나만 알고싶은 맛집이지만 접근성이 좋지는 않아서 널리 널리 소문내도 될 것 같다. 

오늘 먹었지만 내일 또 가고 싶은 베이글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