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로 온 지 45일이 지났다. 많은 곳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근교 도시들을 돌아다니면서 언젠간 블로그나 브이로그를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행에 옮기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매일매일 끝내야 하는 과제들이 있었고, 막상 여유로운 시간이 생겼을 때에는 다시 노트북 앞에 앉는 것이 쉽지 않았다. 무비자 입국 후 90일 내에 MA35 발급받기 1. 체류허가 픽업 예약 나는 7월 중순에 주한오스트리아대사관에서 체류허가를 신청했다. 그리고 딱 두 달 후인 9월 중순에 체류허가를 발급받았다. 체류허가를 신청할 당시 대사관 직원분이 무비자로 입국 후 현지에서 체류허가를 픽업할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큰 고민없이 9월에 비엔나로 출국하는 비행기표를 끊었고, 현지에 도착한 바로 다음 날 체류허가 픽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