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카페에서 공부하기에는 한국만큼 좋은 나라가 없는 것 같다. ‘카공족’을 위한 최적화된 카페들이 곳곳에 있는 한국과 달리 비엔나는 그리 많지 않다. 여기도 투썸플레이스 같은 카페 하나만 들어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곤 한다. 하지만 현실은 대학원생으로, 주 5일 이상 공부를 해야 하는 처지라 여기서도 나름 ‘카공 카페’를 찾아보려는 노력을 해봤다. 나름의 (공부를 위한) 카페 탐방 리뷰를 적어보고자 한다. 📌 CoffeePirates 주소: Spitalgasse 17, 1090 Wien 공부하기 위해 다섯 번 이상 방문한 카페다. 빈 대학교 캠퍼스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항상 학생들로 꽉 차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에 나는 주로 오픈시간에 방문해서 점심 전에 다시 집에 돌아온다. 나..